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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민주당, 배후를 밝혀야… / 한동훈, 막말에 움찔?

2024-01-05 25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민주당 의원들이네요. 뭐를 밝히나요? <br><br>이재명 대표 피습, 그 배후를 주목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경찰은 공범이 있는지 계속 수사 중이죠. <br> <br>민주당 의원들, 배후가 있을 수 있다고 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어떤 뭔가를 사주 받아서 했는지 아니면 정말 공모범들이 있는지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 분들 중에서 야당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어떤 테러나 위협을 저는 가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."<br><br>[김영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YTN 라디오 '뉴스킹 박지훈입니다')] <br>"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연관돼서 어떻게 그가 그런 행위를 했는지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인 수사가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."<br><br>Q. 당연히 수사는 해야죠. 공범이나 배후가 있다면 밝혀야겠고요. <br><br>네. 하지만 아직 배후가 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 민주당 지도부가 배후설을 제기하면서, 당장 민주당 지지자들이 동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이 대표 팬카페를 보면, 지지자들 '배후는 있다'라고 단정지으면서, 특정 보수 단체를 지칭하기도 하고요. <br> <br>경찰 수사도 못 믿겠다, 의원들에게 배후 밝히라고 압박하자 이런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.<br> <br>Q. 적어도 정치권은 증오의 정치를 부추기지 말아야 할 것 같긴 해요. <br><br>민주당도 오늘 음모론과 가짜뉴스에 대응하겠다며 정치테러 대책위원회를 만들었죠. <br> <br>민주당 비명계 의원은, "이 대표 지지층을 자극해 총선 때까지 뭉치게 하려는 것"이라며 지도부가 발언을 더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.<br> <br>여야 정치인들 강성 지지층의 극단적인 행동을 자극하지 않도록 말 한마디 한 마디가 신중한 때인 것 같습니다. <br> 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막말에 움찔 했어요? <br><br>네 오늘 당사무처 시무식에서 제일 먼저 꺼낸 말이 막말, 혐오 발언 대응인데요. <br> <br>혐오 발언하는 사람에 대해선 공천 불이익까지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극단적인 혐오의 언행을 하시는 분들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. 소위 개딸 전체주의 같은 것은 우리 국민의힘에는 발붙일 수 없어야 합니다." <br><br>Q. 갑자기 이 얘기가 왜 나온 거에요? 또 누가 막말했나요? <br><br>이번엔 발언은 아니고요. <br> <br>국민의힘 소속인 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 지난 2일 시의회에 배포한 인쇄물이 논란이 됐습니다. <br> <br>제목을 보면요.<br> <br>"5.18은 DJ 세력과 북한이 주도한 내란"이라고 써져 있죠. <br> <br>'가짜 판치는 5.18 유공자' 등 5.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 내용들이 담겼습니다.<br> <br>한동훈 위원장, 관련 사실을 접하자마자 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고 당 윤리위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Q. 잊을만하면 국민의힘에서 막말 논란이 나오는데요. 그래서 혼도 많이 났죠. <br><br>막말 자체도 문제지만 미적거리는 당 태도가 기름을 붓는 경우가 많았죠. <br> <br>제주 4.3사건 폄훼 발언을 했던 태영호 의원은 윤리위 회부까지 77일이 걸렸고요. <br> <br>5.18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이 있었던 김재원 의원은 50일이 걸렸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이번에는 단 이틀 만에 윤리위에 회부했습니다. <br> <br>Q. 빠른 대응 이유가 있나요? <br><br>한 위원장, 늑장 대응이 망하는 길이라고 생각하는 것 같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오늘)] <br>"극단적인 갈등과 혐오의 정서는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세 퍼질 것이고 주류가 되어 버릴 것이고 그건 망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."<br><br>여권 관계자는"김기현 체제 출범하자마자 막말 논란과 늦은 대응으로 흔들리지 않았냐"며 "혁신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한 것" 이라고 하더라고요.<br> <br>정치권에서 막말로 지지 얻으려는 건, 이젠 진짜 철퇴해야 겠습니다. (막말철퇴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 <br>연출·편집: 성희영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유건수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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